임보라 앵커>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에 이어 의료계는 오는 14일에는 또 다시 집단휴진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대화와 협의에 나서달라고 거듭 의료계에 요청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인턴와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지난 7일 집단휴진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동네의원까지 집단휴진이 예고된 상탭니다.
정부는 대화와 협의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의료계에 거듭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의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안보다 대화와 협의에 나서 주십시요."
의료계가 집단휴진의 이유로 든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박 장관은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 개선과 국가적인 의료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활동 의사수는 OECD 평균의 3분의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도 지역의 인구당 의사 수는 서울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특히 감염병 등 필수분야와 의과학자 등 첨단분야의 의사부족 현상은 갈 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해에 3천58명 배출되는 의사를 400명 더 늘리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이러한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치라는 겁니다.
의료계의 의견을 적 극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이미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지역 우수병원을 지정·육성하고 지역 가산수가를 도입하는 등의 개선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외에도 의료계의 좋은 의견이 있다면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박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는 단순히 의사 배출 수를 증가시키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 의료를 육성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가 제안한 정부와 의료계 간의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우리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협의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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