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독일 베를린에서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가 열렸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G7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한국이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
(장소: 어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
회담을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베를린 장벽 기념공원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마스 장관은 올 가을 G7 정상회의가 개최될 경우 한국이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독일로서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국가이자 독일과 가치를 공유하는 긴밀한 협력국이라며 특별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도 미국 측 초청을 환영하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한편, 유럽연합 EU가 유럽 그린딜을 발표한 것을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또 한독 외교장관은 코로나19 대응협력을 논의하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보급을 위해 국경을 넘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강 장관은 한국에 본부를 두고 백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 IVI에 독일이 가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 장관은 다자주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기후변화와 군축, 비확산같은 다양한 글로벌 현안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 장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출장에 나선 건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EU의장국이자 G7의 일원인 독일과 전략적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제3차 전략대화는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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