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내년에 생활안전 서비스 공무원을 중심으로 국가공무원 1만 6천여 명을 충원합니다.
반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중등 공립 교과 교사는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수복 기자>
정부가 확정한 내년 국가공무원 충원 규모는 1만6천140명.
기관별로 중앙부처 8천345명과 헌법기관 113명, 군 조직 7천682명입니다.
충원은 생활안정 서비스 공무원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먼저 의무경찰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천650명과 파출소 순찰인력 488명 등을 포함해 경찰과 해양경찰 인력 3천393명입니다.
보호관찰 전자감독과 관제 인력 188명과 악의적 체납자 대응인력 59명 등 생활 안전 공무원은 1천339명입니다.
전화인터뷰> 조소연 /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로드맵에 따라 국가공무원 충원 부분은 기본적으로 현장 서비스 중심, 국민의 안전, 생활 서비스 중심으로 충원을 쭉 해오고 있습니다."
국공립 교원은 유아와 특수, 비교과 분야 교사를 중심으로 3천613명을 충원할 계획입니다.
이중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법정 기준보다 부족한 보건과 영양교사는 963명입니다.
다만 지속해서 감소하는 학령인구를 반영해 초중등 공립학교 교과교사는 229명 감축합니다.
감축은 교사 정년퇴직과 함께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현역자원이 줄어드는 추세에 대응해 군무원과 부사관 7천682명을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방공무원 채용과 관련해선 소방관과 사회복지 공무원 중심으로 충원 계획을 세우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세부 규모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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