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우리 국민 1천4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사람을 찾아봤는데 단 1명이 항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항체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어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 극복이 불가능한 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지키기가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코로나19 면역의 증거로 몸속에 항체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항체가 조사.
방역당국은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수집해 항체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체 조사 결과 1천440명 가운데 1명에게서만 항체와 중화항체 양성 반응이 나와 0.07%의 항체형성률을 보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1차 조사로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국민건강 영양조사를 통해 수집한 검체 1천555 건을 분석했습니다.
당시 검사에서도 항체는 1건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항체 형성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없어 집단면역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2차 검사 대상은 남성이 45.1%인 650명, 여성이 54.9%인 79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9건과 경기 424건 외에 1차 조사에서 제외됐던 대구와 대전, 세종 지역도 포함됐습니다.
전국 단위 항체형성률 조사 결과가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조사가 최근 수도권 중심 대규모 유행을 반영하기에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2차분 조사 결과는 검체의 수집시기가 8월 14일 이전이므로 8월 중순 이후에 현재의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제한적이다...”
정부는 앞으로 두 달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를 활용한 항체 조사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 경산 지역 일반인과 의료진 등 3천300명을 대상으로도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또 전국 단위 조사를 위해 군 입소 장병 1만 명과 지역 대표집단 1만 명에 대한 항체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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