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찾았습니다.
창원은 첫 스마트산단 사업에 선정된 곳인데요, 문 대통령은 경남에서 시작된 스마트그린 산단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현장방문
(장소: 어제 오후, 태림산업 / 경남 창원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네 번째 현장 행보로 경남 창원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첫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된 창원 산단을 비롯해 반월·시화 산단 등 7개 산단이 대상입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 산단은 디지털 경제와 저탄소 경제를 동시에 실현하는 곳이라며, 환경과 경제적 측면에서 그린산단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경남에서 시작된 스마트그린 산단의 열기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 지역과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한 세 가지 정책 방향도 들었습니다.
먼저, 산업단지를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미래차, 바이오헬스 같은 첨단 신산업을 산단 주력업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를 실현하고 기업상생형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재를 육성하고 복합문화센터, 아름다운 거리조성, 행복주택을 건설하여 누구나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입주 기업인 한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도 찾아 스마트 공장을 둘러봤습니다.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술 등을 활용하며 고용이 줄지는 않았는지, 생산성의 변화가 없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스마트화하고) 인원을 늘리고 하는 데 비용이 들지만 그 이상으로 생산성이 높아진다, 그 이야기죠?"
녹취> 오경진/ 태림산업 부사장
"맞습니다."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도 방문해 두산중공업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 현황을 청취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산단 방문은 지난 4월 구미 산단 이후 5개월 만으로, 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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