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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징용 해답없으면 스가 방한 불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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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일본 "강제징용 해답없으면 스가 방한 불가"
일본이 한국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교도통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수용 가능한 조치가 없으면 스가 총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한국에 전달했다. 2020년 10월 12일"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이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수용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중일 정상회의에 불참하겠다는 겁니다.
이는 스가 총리를 비롯해 현 내각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모테기 도시미쓰 / 일본 외무상 (지난달)
"(징용 문제는) 큰 과제입니다. 솔직히 말해서,국제법을 위반한 쪽은 한국입니다. 그것은 틀림없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연내 서울에서 개최하려고 했죠.
하지만 일본이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특히 일본은 강제동원 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 기업의 자산 문제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한국 법원이 압류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을 현금화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법부의 판단에 행정부가 개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이 막무가내로 불참을 거론하며 한일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노벨경제학상, 경매이론 개선한 두 학자 수상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이른바 경매 이론에 기여한 두 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경매 시장의 작동원리를 밝혀내고 새 경매 형태를 발명했습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미국의 폴 밀그럼 교수와 로버트 윌슨 명예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현지시각 12일,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경매 시장의 원리와 참여자들의 의사결정 문제를 연구로 풀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윌슨 / 미국 경제학자
"(노벨위원회 전화가) 여론조사인 줄 알고 안 받았더니 아내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죠."

수상한 두 교수는 사제지간인데요.
이들의 연구는 라디오 주파수나 전기, 천연가스 등 전통적으로는 팔기 어려운 서비스를 경매할 수 있는 방식에 기여했습니다.
이는 일부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다 광범위하게 사회적 후생을 극대화할 수 있죠.

녹취> 폴 밀그럼 / 미국 경제학자
"우리가 개발한 경매형태는 이미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5G 네트워크, 전기 시장 방식에 영향을 줬죠."

특히 노벨위원회는 두 수상자의 경매이론이 전세계 매도자, 매수자, 납세자에게 혜택을 줬다고 설명했는데요.
경매이론를 개선해 새로운 시장을 구현한 두 경제학자가 노벨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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