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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기다려···마추픽추 '단독 관람' 성공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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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굿모닝 해외토픽 소식입니다.

1. 7개월 기다려···마추픽추 '단독 관람' 성공
잉카 유명 유적지 맞추픽추.
페루를 방문했던 일본인 관광객이 7개월을 버틴 끝에 마추픽추 관람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맞추픽추 관람을 위해 지난 3월 페루에 입국한 제시 다카야마 씨.
마추픽추 바로 아랫마을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 도착했는데, 코로나19가 잡목을 잡은 것입니다.
입출국은 물론 도시간 이동이 금지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여버린 겁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모두 페루를 떠났지만 다카야마 씨는 마추픽추를 보지 않고는 돌아갈 수 없었죠.
'최후의 관광객' 다카야마씨의 사연이 알려졌고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만을 위한 특별한 단독 관람이 허용된 겁니다.

녹취> 알레한드로 네이라 / 페루 문화부 장관
"그는(다카야마) 우리 공원장과 함께 입국했습니다. 마추픽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한 건 그가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7개월의 기다림.
다카야마 씨는 경이로운 마추픽추를 보고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당국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2. 밧줄에 묶여 노예 취급받은 흑인···11억원 소송
미국에서 흑인 노예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경찰에 끌려갔던 한 남성.
밧줄에 손이 묶이기까지 했던 그는 경찰을 상대로 11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 남성이 두 손이 밧줄에 묶인 채, 말을 탄 경찰을 따라 걸어갑니다.
흑인 남성 '도널드 닐리'씨입니다.
닐리 씨는 지난해 8월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이 장면이 공개되자 과거 미국 흑인 노예를 연상시킨다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더구나 무단 침입 혐의는 당시 법원에서 기각되기도 했습니다.
닐리 씨는 경찰을 상대로 100만 달러, 11억원 상당의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당시 "경관 두 명의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행동으로 수치와 굴욕, 공포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3. 10시간 만에 탈출···7살 꼬마가 만든 기적
호주에서 차를 타고 있던 7살 아이가 납치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빛나는 기지로 10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가족여행을 다녀와 집에 막 도착한 7살 소년, 조셉 이튼.
여독이 풀리지 않아서인지 차안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이튼의 엄마가 차량 시동을 켜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절도범이 차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
뒷좌석에 잠들어있던 이튼은 얼떨결에 납치된 상황!
잠에서 깨 도둑에 납치된 상황을 인식했고 도둑은 어두운 밤 중이라 아이가 뒷좌석에 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이때부터 어린 이튼은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차를 세울 때까지 침착하게 몸을 숨겼구요.
도둑이 차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는 새벽까지 기다린 후, 가까운 가정집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틀은 경찰의 도움으로 10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납치돼도 침착하게만 대처한다면 살 수 있다는 걸 7살 꼬마에게 배울 수 있었네요.

지금까지 굿모닝 해외토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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