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정부는 최근 열린 비상경제중대본 회의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상생협력 정책인데요.
내년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운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사내벤처에서 나아가, 양측이 협업과제를 제안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정책입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대기업이 필요한 기술, 아이템 등을 스타트업에 공개 의뢰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에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는..."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개정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추진체계를 갖춥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분야 과제도 적극 발굴합니다.
대기업이 산업 현장의 수준 높은 데이터를 스타트업에 제공할 수 있어 디지털 뉴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정부는 대기업과 선배벤처에 주기적으로 문제발굴 공고를 내고 접수할 수 있는 전담 체계를 구축합니다.
특히 스타트업도 사업모델을 제시하도록 해 쌍방향 운영할 계획입니다.
스타트업은 문제 해결에 2달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습니다.
일명 장기간 해커톤 방식입니다.
공동사업화를 위해 우수한 해결방안을 낸 스타트업에는 후속지원도 연계합니다.
대기업은 내부 인프라 활용과 추가데이터를 지원하고 판로확보와 투자도 뒷받침합니다.
정부는 연구개발 R&D, 사업화 자금과 기술보증 등에 최대 25억 원을 들입니다.
녹취> 강성천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스타트업에게 R&D,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고 기술임치 등 스타트업의 기술을 철저히 보호하여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시범사업에 대기업 17곳, 스타트업 320곳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끈 데 이어, 정부는 내년부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박상훈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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