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지난 주말을 중심으로 사흘 연속 화상으로 진행된 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 됐습니다.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K-방역을 내세워 우리 제안을 정상선언문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를 유진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화상으로 열린 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각국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과 연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상들은 무엇보다 백신과 치료제를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이 내용이 포함된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국제협력에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에도 힘을 모을 것입니다."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제안도 반영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G20 특별정상회의 당시 문 대통령이 주창한 내용으로 이번 선언문에는 인력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모색한다는 진전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이 뜻을 모은 것도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G20 정상들은 환경 훼손을 예방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 뉴딜 정책 등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은 개도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선진국들이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끝으로 지난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연이어 열린 2주간의 다자외교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이번 다자회의를 통해 향후 국제 다자무대에서 우리 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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