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어제(14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880명입니다.
지역발생 848명, 국외유입 32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246명, 경기 274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울산 49명, 부산 40명, 충남 37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 김제시의 한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전북도와 김제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진자 60명이 나왔습니다.
1차 전수조사로 나온 결과인데요.
이 요양원은 입소자들을 다른 장소로 옮긴 뒤 오늘 오후부터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950명에서 1천20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사회에 10개월간 누적된 경증, 무증상 확진자들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해 3차 유행의 규모가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코로나19 확산세 억제가 시급한 상황인데요.
이제부터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매일 주재하기로 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정 총리는 그동안 일주일에 세 번만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코로나19 유행이 커지면서 당분간 매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3단계 격상 여부를 두고 심사숙고하고 있지만 성급한 결정은 금물이라며 지금의 거리두기를 모두가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일부에서 방심과 무책임으로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우려했고요.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부문부터 연말까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 이행과 회식, 모임 금지를 촉구했고요.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 점검과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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