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일본, 코로나 확산에 결국 '여행 장려' 중단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2.15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일본, 코로나 확산에 결국 '여행 장려' 중단
일본에서 결국 여행 장려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지며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의 여론 조사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14~17%p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설문조사 응답자의 67%가 고 투 트래블 사업에 부정적인 답을 했는데요.
결국 일본 당국은 국내 여행 장려정책인 '고 투 트래블' 사업을 다음달 1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지난 4일)
"국민의 삶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보호하고 사업을 지속하며,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야당은 스가 총리가 여행 장려책을 고집했기 때문에 전국에 감염이 확산됐다고 비난 중입니다.
어제 오후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천 600명 넘게 추가됐죠.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게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야시로 하가 / 폐점 라면가게 주인
"전 '시로하치' 라면가게 주인이고, 나이는 60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15년 만에 가게를 닫게 됐습니다."

코로나 사망자가 2천 6백명을 넘었지만 연말은 맞은 일본 도심은 붐볐는데요.
코로나 확산세와 정책이 엇박자를 내며 일본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 미국 선거인단 투표···바이든에 힘실릴 듯
미국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할지는 불투명합니다.
현지시각 14일, 지난 미국 대선을 통해 선출한 선거인단이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에게 투표했습니다.
바이든은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270표를 이미 확보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사기라고 주장했던 6새 경합주도 모두 바이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녹취> 바바라 세가브크 / 미 네바다 주 국무장관
"우리는 대통령에 바이든 후보, 부통령에 카멀라 후보로 6표씩 투표했습니다.

미국은 간접선거제, 승자독식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유권자들이 지난 3일, 선거인단을 선출한 바 있죠.
선거인단은 자신의 주 선거 결과에 따라 대통령 후보에 투표한 겁니다.
예상 수순대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이 멈출지는 미지수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선거는 조작됐습니다. (누가 조작했다는 겁니까?) 민주당이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한 선거 소송 수십건은 대부분 기각됐는데요.
내년 1월 20일, 무사히 바이든의 취임식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