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에 방역당국이 수도권에 적용할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우선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5명입니다.
국내에서 5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201명, 경기 228명 등이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70%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김부겸 총리도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총리는 인구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수도권이 안정되지 못하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중대본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강화대책을 논의했는데요, 구체적인 특별방역대책은 잠시후 11시 브리핑에서 발표됩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데요.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이수복 기자>
네,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국내외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일주일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73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자 세계 방역 모범국도 다시 방역의 고삐를 조이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영국은 방역 완화 뒤 하루 1천 명까지 낮아졌던 확진자수가 다시 2만 명을 넘었고, 이스라엘은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총리는 거리두기 개편으로 자율이 확대되지만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재확산은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부터 접종을 한 번이라도 받은 사람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충분한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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