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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며칠 내 라파 공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4.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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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 며칠 내 라파 공격"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현지시간 28일 이스라엘이 며칠 내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의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이 그곳에 몰려 있기 때문에 작은 타격으로도 주민들은 가자지구에서 탈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려 팔레스타인 역사상 가장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이어 미국이 라파를 공격하지 말라고 이스라엘에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무드 아바스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 공격을 중단하기를 바라며, 미국이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을 계속하지 않도록 요청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블링컨 장관은 오는 29~3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동 지역 파트너들을 만나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블링컨 장관은 임시 휴전을 논의 목록의 맨 위에 올릴 것입니다. 우리는 휴전이 약 6주 동안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모든 인질들이 빠져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어 최근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이 증가한 상황을 논의하면서, 이런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 아르헨, 새 초식공룡 화석 발견
아르헨티나에서 새로운 초식공룡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이 화석은 '차키사우루스 네쿨'이라고 불리는 초식공룡의 화석으로 9천만 년 전 파타고니아에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육지에서 두 다리 등으로 이동하는 이족보행을 한 공룡이며, 둥글고 긴 꼬리와 목, 그리고 강한 뒷다리가 이 공룡의 특징입니다.

녹취> 로드리고 알베르제 / 아르헨티나 고생물학자
"새로운 종인 차키사우루스 네쿨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수평적인 꼬리를 가진 다른 공룡들과 달리 아래쪽으로 굽은 곡률을 가진 이족보행 초식동물이라는 것입니다."

또 과거 전속력으로 달렸다는 증거도 발견됐는데요.

녹취> 로드리고 알베르제 / 아르헨티나 고생물학자
"수많은 포식자들과 함께 살았고, 이들을 방어하기 위해 빨리 달려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고생물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초식 공룡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의미 있는 발견이라고 전했습니다.

3. 스모선수들의 '아기 울리기 대회'
거구의 스모선수들이 안고 있는 이곳은 일본 도쿄입니다.
일본 도쿄에서는 400년 전통의 아기 울리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예로부터 아기가 스모선수에게 안기면 잡귀를 쫓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말이 있어 도쿄에 수많은 아기 엄마들은 매년 열리는 이 대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 미즈시마 유미 / 대회 참가 아기 부모
"멋진 것 같아요. 전통적인 행사고, 아기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죠. 제 딸 세대에도 이 전통이 이어진다면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좋은 행사라고 생각해요."

이 대회는 스모선수들이 아기를 안고 먼저 울리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녹취> 미즈시마 유미 / 대회 참가 아기 부모
"경기 시작 직전까지 아이가 울고 있어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스모선수가 아이를 안고 있는 순간 아이가 웃었어요. 결국 좋은 추억으로 남았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아기들이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랍니다.

4. 도쿄도청 외벽에 등장한 고질라
일본 도쿄도청 외벽에 거대한 고질라가 등장했습니다.
올해는 1954년 일본 괴수영화의 대표작 고질라의 첫 편이 나온지 70년이 되는 해인데요.
일본에서는 고질라 탄생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로젝터를 이용하는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고질라 관련 영상을 지상 48층짜리 도쿄도청 외벽에 비췄습니다.
도쿄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도 이 자리에 모여 대형 고릴라를 감상하며 영화의 추억을 되새겼는데요.

녹취> 코시카 유야 / 도쿄 시민
"이 건물은 도쿄의 랜드마크입니다. 고질라의 팬으로서 이곳에서 고질라와 전투를 치렀던 장면이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션 매핑 방식이 매우 좋다고 생각해요."

녹취> 세츠코 야마다 / 도쿄 관광객
"이 작품은 훌륭합니다. 정말 훌륭해요. 이 행사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도쿄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거대한 고질라는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하루에 세 번씩 상영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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