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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악의 미세먼지…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록일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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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덮친 미세먼지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에도 뿌연 하늘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서울과 수도권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올해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쳤습니다.
주말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세종·충북· 광주·부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사흘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27일)도 오후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신선아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
"내일은 한반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정체가 이어져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중부 내륙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은 오전과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보다 건강에 더 해롭다고 알려진 초미세먼지도 극성입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전주, 광주, 경남 통영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서울, 인천, 경기도는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월 중순에 이어 올해 네번째입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 7천650개 공공기관에서는 공공주차장을 폐쇄하고 차량2부제를 실시합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임산부 등 극히 제한된 예외만 두고 의무적으로 차량 2부제에 동참하게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운영 하거나 운영을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도 단축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민간 사업장도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데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80%를 배출하는 193개의 사업장이 참여 대상입니다.
환경부는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해서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 자체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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