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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삼성·롯데 총수 변경
등록일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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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대기업 집단의 현황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의 총수가 바뀌었고, IT 기업이 대기업 집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대기업 집단을 지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 범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대기업 집단을 지정할 때는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동일인'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동일인의 친족 회사가 계열사에 포함되고 계열사 자산 규모에 따라 대기업 집단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발표를 통해 삼성과 롯데의 동일인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삼성과 롯데 경우 총수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동일인 지정 또는 변경과 관련해 필요, 충분한 자료를 제출받았고 공정위가 관련 법률 자문과 전문가들의 자문도 거치면서 판단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삼성 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롯데 그룹은 신동빈 회장으로 동일인이 변경됐습니다.
이밖에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 대상 기업 집단'은 60개로 지정됐고 게임 회사인 '넷마블'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시 대상 기업 집단'은 공시, 신고 의무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적용됩니다.
이 가운데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32개 집단은 상호 출자제한 기업 집단으로 지정돼 순환출자금지 등 규제를 받게 됩니다.
공정위는 앞으로 기업 관련 현황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 공개해 감시 기능을 활성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내부 거래와 지배 구조 등도 단계적으로 분석해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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