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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비 피해 속출···비 더 내린다
등록일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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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가을 길목에 연일 비가 말썽입니다.
이른 아침까지 충청과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전남지역에도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밤사이 충청과 전북지역에 200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전북 군산 섬지역인 말도엔 367mm 충북 증평 238.5mm 괴산 186.5, 세종 전의 165mm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괴산에서는 소하천 둑이 물에 쓸려 무너졌고 청주에서는 오늘 새벽 침수된 하상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2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충남에서는 비닐하우스 31채가 침수됐고 전북 군산에선 폭우에 쓸려온 토사가 주택을 덮쳐 70대 부부가 40여 분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26일부터 오늘까지 계속된 폭우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29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천 6백여 채, 도로 246개소도 침수와 토사유출로 긴급 복구작업에 한창인데다 농경지도 714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옮겨 가면서 오늘 오전 광주와 전남지역에 시간당 60mm의 강한 장대비가 내렸지만 현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하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1일) 낮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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