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기준금리 1.5% 유지···"잠재성장률 수준 성장"
등록일 : 2018.08.31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한국 경제가 소비 증가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5%로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0.25%p 인상 이후 9개월 째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겁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세계 무역 분쟁과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앞으로의 불확실성이 높고, 현 수준의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설비와 건설 투자 부문 조정이 계속되는 상황과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되는 등 부진한 고용 상황도 금리 동결 요인 가운데 하나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총재는 경제성장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면서, 국내 경제 성장 흐름이 지난달 전망한 경제성장률 2.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볼 때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 정책을 완화 기조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는 향후 물가 흐름과 신흥시장국 금융 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주의 깊게 살펴 신중히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이번 금리 동결 결정으로 미국과의 정책 금리 격차는 0.5%p 수준으로 그대로 유지됩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