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눈앞···'노인 빈곤' 해결이 숙제
등록일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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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오늘 10월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데다 노인 빈곤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문제가 큽니다.
우리 사회 노인세대의 현주소를 이혜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혜진 기자>
앞으로 불과 7년 후인 2025년, 우리나라는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OECD회원국 1위로 유례없이 빠른데, 문제는 노인 빈곤율도 가장 높다는 겁니다.
노인 빈곤율은 46.7%로, OECD회원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실제 국가인권위원회가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노후 생활을 가장 어렵게 한 건 '가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곤의 악순환이 거듭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인 4명 중 1명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고독사를 걱정하는 노인도 23.6%나 됩니다.
정부는 이렇게 갈수록 심화하는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충분한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연금 인상과 돌봄서비스 강화, 일자리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어르신들이) 일하시면서 생활에 보탬이 되고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도 많이 만들 것입니다. 올해 8만 개를 늘려 60만 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2022년까지 80만 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문제 관련 숙제를 가득 안고 올해 22번째 맞는 노인의 날.
(영상취재: 홍성주, 한성욱 / 영상편집: 최아람)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노인 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차영식 / 부천 소사 노인회장
"국가에서 노인 복지를 위해 많이 일해주셨는데 (노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박종애 / 광명시노인회장
"(노인들에게) 걸맞은 교육을 다시 시켜서 재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시급하지 않을까..."
KTV 이혜진입니다.
오늘 10월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데다 노인 빈곤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문제가 큽니다.
우리 사회 노인세대의 현주소를 이혜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혜진 기자>
앞으로 불과 7년 후인 2025년, 우리나라는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OECD회원국 1위로 유례없이 빠른데, 문제는 노인 빈곤율도 가장 높다는 겁니다.
노인 빈곤율은 46.7%로, OECD회원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실제 국가인권위원회가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노후 생활을 가장 어렵게 한 건 '가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곤의 악순환이 거듭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인 4명 중 1명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고독사를 걱정하는 노인도 23.6%나 됩니다.
정부는 이렇게 갈수록 심화하는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충분한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연금 인상과 돌봄서비스 강화, 일자리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어르신들이) 일하시면서 생활에 보탬이 되고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도 많이 만들 것입니다. 올해 8만 개를 늘려 60만 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2022년까지 80만 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문제 관련 숙제를 가득 안고 올해 22번째 맞는 노인의 날.
(영상취재: 홍성주, 한성욱 / 영상편집: 최아람)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노인 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차영식 / 부천 소사 노인회장
"국가에서 노인 복지를 위해 많이 일해주셨는데 (노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박종애 / 광명시노인회장
"(노인들에게) 걸맞은 교육을 다시 시켜서 재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시급하지 않을까..."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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