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충분히 요격 가능"
등록일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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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북한이 새로 개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하강 단계에서 다시 상승하는 기동을 하며 요격을 회피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군 전문가들은 이러한 회피 기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이 보유한 요격수단으로 북한 미사일을 충분히 요격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북한이 지난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고도 약 50km, 비행거리 약 600km로 분석됐는데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처럼 포물선 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하강 단계에서 다시 상승기동을 하며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어트 등 요격 무기로 요격하기 어려워 군의 방어체계에 허점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군 전문가들은 그러나 우리 군의 요격 무기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충분히 탐지·요격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우리 군도 이미 2000년대 초반에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같이 저고도 기동비행이 가능한 미사일을 개발해 작전배치까지 완료한 만큼 최신의 기술이 아니라는 겁니다.
군은 현재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지대지 미사일 현무-II와 함대지 미사일 해성-II를 실전배치해 운용 중입니다.
또 회피를 위한 상승 기동을 할경우 자유 낙하보다 미사일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오히려 요격이 더 수월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도 최대 속도는 마하 6.4지만 상승 기동 직후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우리 군의 요격 수단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저고도에서 PULL-UP 기동이나 이런 것을 해서 좀 더 (요격이) 어렵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우리 방어자산들의 요격 성능 범위 내에 분명히 들어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군은 중거리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전력화를 통해 방어지역을 확대하고 요격능력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국방부는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운용능력 검증을 위한 것인 만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북한이 새로 개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하강 단계에서 다시 상승하는 기동을 하며 요격을 회피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군 전문가들은 이러한 회피 기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이 보유한 요격수단으로 북한 미사일을 충분히 요격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북한이 지난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고도 약 50km, 비행거리 약 600km로 분석됐는데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처럼 포물선 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하강 단계에서 다시 상승기동을 하며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어트 등 요격 무기로 요격하기 어려워 군의 방어체계에 허점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군 전문가들은 그러나 우리 군의 요격 무기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충분히 탐지·요격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우리 군도 이미 2000년대 초반에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같이 저고도 기동비행이 가능한 미사일을 개발해 작전배치까지 완료한 만큼 최신의 기술이 아니라는 겁니다.
군은 현재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지대지 미사일 현무-II와 함대지 미사일 해성-II를 실전배치해 운용 중입니다.
또 회피를 위한 상승 기동을 할경우 자유 낙하보다 미사일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오히려 요격이 더 수월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도 최대 속도는 마하 6.4지만 상승 기동 직후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우리 군의 요격 수단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저고도에서 PULL-UP 기동이나 이런 것을 해서 좀 더 (요격이) 어렵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우리 방어자산들의 요격 성능 범위 내에 분명히 들어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군은 중거리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전력화를 통해 방어지역을 확대하고 요격능력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국방부는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운용능력 검증을 위한 것인 만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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