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강원도 철원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이번을 포함해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는 모두 7마리로 늘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멧돼지 폐사체는 지난 12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으로부터 약 1.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철원군은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하고, 미리 채취한 시료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정밀검사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내렸습니다.
ASF가 검출된 지점 부근에는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임시철조망이 설치되고, 민통선과 군부대 출입 시 철저한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천과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자, 정부는 중점관리지역에 적용된 이동통제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방역과 차량통제는 별도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운영됩니다.
녹취> 오순민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그동안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주간 중점관리지역 4개 권역에서 적용된 가축과 분뇨 반·출입 통제, 경기 북부·강원 북부 지역 축산차량 이동통제조치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민통선과 차단 지역 내 야생멧돼지 포획을 적극 실시하고, 폐사체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또, 멧돼지 사체가 돼지 열병의 전파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체 수거와 잔존물 제거도 더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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