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아세안 10개국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모였는데요, 채효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채효진 기자>
2019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
(장소: 오늘 오전, 국립외교원)
아세안 10개국의 외교 안보 싱크탱크 전문가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의장선언문에 신남방정책의 비전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 환경, 식량 문제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제시하자는 겁니다.
녹취> 포 소시락 / 캄보디아 평화협력연구소 소장
"의장선언문은 모호하지 않고 명확히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정치, 경제, 문화, 안보 협력을 정확히 명시해야 한-아세안 공동체 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한-아세안 관계를 4강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우리 정부 정책을 분명히 밝히고 서로 신뢰를 쌓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전문가들은 미중관계와 북한 핵 이슈에도 주목했습니다.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한-아세안 미래를 살펴봐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녹취> 라스탐 모하마드 이사 / 말레이시아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
"주요 강대국들을 배경에 두고 한-아세안이 고려할 이슈가 있습니다. 북핵 이슈, 남중국해 지역 이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국립외교원과 아세안 10개국 싱크탱크 기관들은 매년 정례적으로 전략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김준형 / 국립외교원장
"효과적인 투트랙(정부, 민간) 대화 메커니즘을 통해 한-아세안의 대화 채널을 정례화하는 정책을 논의할 것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최아람)
또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정책제언을 의장 성명 문서로 채택해 발표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journalist@korea.kr>
아세안 10개국의 전문가들은 한 달여 남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신남방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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