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문제를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통일부에 보내왔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북한은 오늘 오전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의 통지문을 통일부와 현대 그룹 앞으로 보냈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금강산지구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할 것이며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지구에 들어와 당국과 민간기업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해 가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방식으로 합의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3일 금강산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첫째,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둘째, 금강산관광사업의 의미를 고려하면서 조건과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며..."
정부는 국제정세와 남북협의 등 제반조건과 환경, 공감대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진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금강산관광의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 실무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논의하자고 했지만 방북 인원이나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남북 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조건이 마련 되는대로 금강산관광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합의사항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505회) 클립영상
- 김치의 맛과 멋! 광주세계김치축제 12:56
- 한·필리핀 신남방정책 협력 강화, 한·아세안 상생 모델이 되다 [세계 속 한국] 12:24
- 문화브리핑 (19. 10. 25. 16시) 02:51
- 北, 금강산 시설철거 협의 통보···"창의적 해법 마련" 01:56
- 문 대통령 "학종 불신 커···획기적 개선안 마련" 02:33
- 정시비율 상향 등···다음 달 대입공정성 강화방안 발표 02:09
- "개도국 특혜 주장 않겠다"···농업 경쟁력 강화 02:19
- 한-아세안 싱크탱크 토론···"신남방정책, 일관 추진" 02:33
- 한-아세안 30년 인연···제1방문지·제2교역국 02:17
-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명명식···"협력 확대" 00:29
- 28일부터 '호국훈련' 실시···합동작전능력 배양 00:36
- 아프리카돼지열병 2주간 잠잠···차단 방역 계속 01:51
- "안개 낀 날 미세먼지 더 위험···폐·심장질환 유의" 02:21
- 영국 컨테이너 시신 39구 모두 '중국인' [월드 투데이] 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