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조금 전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시작됐는데요, 외교부 취재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채효진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 소식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채효진 기자 / 외교부>
네, 오늘(4일) 낮 12시 반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 형식인데요.
조금 전 오후 4시쯤,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양 장관은 1시간 반정도 회담한 뒤 만찬을 함께 합니다.
왕 외교부장은 모두발언에서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라면서, 중국은 WTO를 초석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제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장관도 한중 관계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양국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을 더 발전시켜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국제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합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계획을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죠.
한중 양국이 연내 방한을 추진했지만 내년으로 미룬 상황입니다.
아울러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와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 외교부장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인데요.
특히 지난 2016년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이후로는 처음이어서, 한중 관계 정상화의 움직임이라는 분석입니다.
왕 외교부장은 내일(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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