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최근 국내 경제지표가 반등함에 따라 시장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연 1.25%인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겁니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1차 무역합의를 체결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였던 미중 무역전쟁이 휴전 국면에 들어서는 등 시장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그리고 금융 안정 측면에서의 리스크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내 경제 상황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줬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경제 부진이 일부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1.1% 증가했고, 12월 중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류 제품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7%로 반등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덜었고, 지난해 연간 고용률은 60.9%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향후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요인과 세계 보호무역주의 전개 상황 등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되 대외환경과 국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완화 정도를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 내외로 오르고 경제성장률은 2.3%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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