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미국 메릴랜드주의 협력 요청으로, 국산 코로나19 진단도구 50만 회 분량이 수송됐는데요.
메릴랜드 주지사가 직접 한국말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우리의 'K-방역'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18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국산 코로나19 진단도구 50만 회 분량이 도착했습니다.
래리 호건 주지사와 한국계인 아내 유미 호건 여사가 직접 공항에 나와 물품을 맞았습니다.
'오래가는 우정'이라는 작전명을 붙이고, 한 달 동안 한국 정부에 협력을 요청한 결과였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주는 한국인에 감사의 큰 빚을 졌다며,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에서 우리를 지원해준 한국 파트너들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영상 메시지에서 자신을 '한국 사위'로 불러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주미 한국대사관 공사를 향해 "고맙습니다" 라며 직접 한국말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항공 운송 과정에서 주미 대사관 측이 적극 지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주한인도대사관이 국내 업체와 진단도구 50만 회 분량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가 수입한 국산 진단도구 130만 개가 모두 반입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총 100만 회 분량을 수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오늘(21일) 한-중남미 코로나19 대응 웹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칠레의사협회, 우루과이 보건당국자 등 240여 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역학분석과 치료 임상 경험 등을 공유했습니다.
일명 'K-방역'이 전 세계로 나아가는 가운데 외교부는 국제협력 TF를 가동 중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진단도구를 비롯한 방역 물자부터 검진 방법까지, 유무형 자산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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