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신규확진 59명···강화조치 수도권 인근 확대 검토
등록일 : 2020.06.18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대전과 충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재유행과 장기화 가능성을 토대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59명입니다.
서울 24명, 경기 15명, 대전 7명 등 지역감염은 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시청역에서 근무하던 안전관리요원이 확진된 가운데, 접촉자 4명도 감염됐습니다.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누적 확진자는 180명까지 늘었고 수도권 개척교회와 도봉구 어르신 보호시설 관련 확진자도 하루 2,3명씩 꾸준히 증가 중입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감염자가 속출 중인 대전은 방문판매업체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전북에서도 전주여고 학생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지역 감염이 아직은 소규모지만 지역 내 연쇄감염으로 번질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수도권에만 적용 중인 강화된 방역조치를 수도권 인근이나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19 확산세가 현재 수도권에서도 잦아들지 못하고 있고 동시에 오늘 말씀드린 대로 대전 그리고 전라북도 전주까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유행에 주의하고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장기화라는 두 가지 전망을 토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다 확진자가 급증하면 의료자원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감염 전파를 억제합니다.
확진자 수가 방역망 내 감당 가능한 30~50명 수준에서 장기화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건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의 누적된 피로도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현장 의견을 듣고 근로환경 피로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