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오늘, 정계는 충격 속 고인에 대한 애도를 이어갔습니다.
청와대는 내내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냈고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은 직접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고인이 된 박 시장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10여년간 서울시민을 위해 헌신해 왔던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어제 밤 유명을 달리한 채 발견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 시장은 어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연 산으로 떠나기 앞서 메모지에 짤막한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면서 화장해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했습니다.
박 시장의 장례는 사상 처음으로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러집니다.
녹취> 김태균 / 서울시 행정국장
"서울특별시에서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례 기간은 5일장이고 발인은 13일이 되겠습니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안치됐고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서울시는 서울시청 앞에도 분향소를 따로 마련해 일반시민의 조문을 받는단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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