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는 일정한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실험해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규제자유특구 지정 후 일자리는 15% 이상 증가했고, 3천억 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규제자유특구에선 새로운 산업이나 서비스를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실험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돼 지금까지 모두 21곳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바이오와 미래교통, 정보통신과 에너지 등 60여 개 신기술 분야에서 125개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규제자유특구 지정 후 기업들의 일자리는 늘고, 투자유치도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0개 특구사업자의 고용인원은 특구 지정 이후 662명, 15.9% 증가했습니다.
특구사업자들은 실증이 진행되는 내년 말까지 981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김희천 /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단장
"규제특례를 부여한 신산업 분야 규제자유특구의 혁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역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특구 내 공장 설립 등 3천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이뤄졌고, 400억 원의 벤처캐피탈 투자도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100개 기업이 규제자유특구로 이전하는 등 지역 분산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기업 이전을 통해 26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중기부는 특구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규제자유특구를 적극 뒷받침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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