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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63명···"수도권 '3차 유행'으로 판단"
등록일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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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을 넘으면서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0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63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외유입 43명, 지역발생 3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만 127명이 나왔고, 경기 62명, 인천 29명, 강원 24명 등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지역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연세대와 서강대 홍익대 등 서울 신촌 인근 대학교에서는 대학생과 가족, 식당직원과 대학 건물 출입자 등 19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이 단체로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여행을 다녀온 뒤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는 현재 상황에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고,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 수도권에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을 경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남 순천시가 오늘 0시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이후 첫 사례입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인 가운데, 기초 지자체 중에선 충남 천안과 아산, 전남 목포와 광양, 여수 경남 창원과 하동, 강원도에선 원주와 철원이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여기에 내일부터 인천광역시와 강원도 횡성, 전북 전주, 익산에 1.5단계가 적용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단계별 일회용품 사용 규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1단계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유지하고 1.5단계부터 고객이 요구할 때에만 일회용품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 시에는 지자체장 재량으로 일회용품 제공을 허용하거나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제외할 수 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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