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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배포 시작···"이르면 오늘부터 접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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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현재시각 10시 35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1. 美 백신 배포 시작···"이르면 오늘부터 접종"
미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대적인 배송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정부는 첫 접종에 쓰일 화이자 백신이 145개 배송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425곳에, 16일, 66곳에 백신이 도착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운송 과정에서 드라이아이스와 특수 컨테이너가 동원됐습니다.

녹취> 구스타브 퍼나 / 미 육군 대장
"우리는 코로나19를 물리치는데 필요한 이 귀중한 백신을 안전하게 보급할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첫 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들과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와 직원들입니다.
지역에 따라 이르면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환이 없는 사람은 3월 말이나 4월 초쯤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접종이 시작된다해도 곧바로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집단면역'상태에 이르려면 전체 인구의 70~80%가 백신을 맞아야하기 때문입니다.

2. 독일, 연말 전면봉쇄···고강도 조치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상황인데요.
독일은 오는16일부터 일반 상점과 학교 문을 닫는 사실상 전면봉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독일이 오는 16일부터 대부분의 상점과 학교를 닫는 등 봉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전면 봉쇄에 들어간겁니다.
슈퍼마켓과 약국, 은행 등 필수업종만 문을 열 수 있는데요.
학교도 원칙적으로 문을 닫고, 미용실 등도 폐쇄됩니다.
고용주들에게는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식당은 현재처럼 포장과 배달 영업만 가능합니다.
봉쇄 기간은 적어도 다음달 10일까지인데요.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필요없는 접촉을 피하고 우리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한편, 이같은 조치로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늘고 있죠.
독일 정부는 한 달에 약 14조 6천억 원을 투입해 이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문을 닫게 되는 업체는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3. 미 법원 소송 기각에도···트럼프 불복 의지 여전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제기한 경합 4개 주의 개표 결과 무효 소송을 기각했는데요.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불복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 대한 이의제기가 끝났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승리한 경합 4개 주 선거 결과를 뒤집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 소송에는 공화당이 장악한 17개 주와 100명 이상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동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을 원고로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할만큼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결과가 무효화되면 바이든이 선거인단 과반을 채우지 못하는 점을 노린 겁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11일, 이를 기각했죠.
수십 건의 하급심 소송에서 패소한 트럼프 대통령.
현지시각 14일,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마지막 희망이었던 대법원마저 등을 돌린 상태입니다.
그의 계속되는 불복 행보에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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