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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8일째 가자지구 폭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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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군 8일째 가자지구 폭격
이스라엘 군이 8일째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있죠.
사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제 미국과 중국의 설전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로켓포에 대응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하마스가 오가는 지하 터널과 사령관들의 집을 집중 공격해 하마스 사령관 한명을 사망케 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도 심각하죠.
가자지구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204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에서도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테러 목표물을 공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우리는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오늘 또다른 지하드 사령관을 제거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사망자가 늘면서 국제사회는 일제히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는데요.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편이 갈렸습니다.
이스라엘 편에 선 미국은 16일 안보리 회의에서 이-팔 충돌에 대한 공동성명에 반대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한 국가 때문에 안보리가 같은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책임을 다하고 공정한 입장을 취해 UN안보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동안 신장 인권 문제로 공격받아온 중국이 이-팔 갈등을 고리로 미국에 반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2. 일본 국민 83% "도쿄올림픽 중단·연기해야"
일본 국민의 83%가 올림픽을 중단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팎의 여론이 좋지 않지만 일본 정부는 거듭 강행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아사히 신문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 43%, 재연기해야 한다 40%, 개최를 지지한다 14%"

지난 15일에서 16일 아사히 신문 여론조사 결과, 올림픽에 대해 43%가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재연기돼야 한다는 답은 40%로, 당장 7월 올림픽을 열지 말라는 여론이 80%를 넘었습니다.
개최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4%에 그쳤는데요.
스가 총리가 올림픽 개최를 밀고 나가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도 73%나 됐죠.
스가의 지지율은 한달 전보다 7%나 떨어져 33%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대응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건데, 어제만 해도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3천 5백여명 쏟아졌습니다.

녹취> 마사야스 / 일본 올림픽 반대 시위자
"해외에서 운동선수들이 오긴 할지, 관중 없는 올림픽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돌아다니면 감염 위험은 무조건 높아지겠죠."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데도 일본 정부와 IOC는 올림픽을 그대로 열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영국 언론 '더썬'은 도쿄에 선수를 보내는 건 탐욕과 광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올림픽 연기나 취소시 막대한 돈싸움에 휘말릴 일본과 IOC가, 서로 눈치만 보고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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