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경기도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4곳이 선정됐습니다.
광명과 고양, 화성 구도심에 신축 주택 7천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경기도에서 선정된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광명시 광명7R구역과 고양시 원당6·7구역, 화성시 진안 1-2구역입니다.
서울이 아닌 지역의 첫 공공재개발로 광명과 고양, 화성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7천 가구의 신축주택이 공급됩니다.
광명시 광명 7R구역에선 공공재개발로 2천56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주변인 역세권에 있습니다.
고양시 원당6·7구역도 3호선 원당역 근처 역세권으로 4천5백 세대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1호선 병점역 근처인 화성 진안1-2구역엔 320가구가 공급됩니다.
후보지 4곳은 발표와 동시에 토지 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신축과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함입니다.
국토부는 후보지가 공공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의 실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이상 거래는 법에 따라 대응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12월부터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실시했습니다.
주민 10% 이상 동의를 얻은 노후지 10곳이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는 정비의 시급성과 주민, 지자체의 사업 의지, 주택공급 효과를 심사해 최종 후보지 4곳을 결정했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 입안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에서 28곳의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번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모두 3만2천 가구의 신축주택이 공급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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