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코로나19 대응의 국제공조를 위해 외교장관회의를 소집했는데요.
블링컨 장관은 펜데믹 종식을 위해 각국이 노력을 배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각국 외교 장관과 지역 기구 대표들을 초청해 오미크론 대응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약 20개국 외교장관과 아프리카연합, 유렵연합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주요 의제는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대응 문제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미크론을 재빨리 식별해 데이터를 공유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투명성이 집단 보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변이의 출현은 펜데믹 종식 노력을 가속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각국이 노력을 배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WHO와 유니세프 등 7개 국제기구에 5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천 9백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 내 오미크론 발생 현황과 정부의 대응 기조를 공유하고 공평한 백신 접근성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한국이 아프리카연합과 공조 하에 아프리카에 1천 5백만 달러, 우리 돈 178억 원을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와 별도로 한국 정부가 내년도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에 1억 달러를 기여한다는 계획도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회의 참석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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