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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천63명···1월까지 병상 1만 개 확충
등록일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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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정부가 하루 확진자 1만 명이 나와도 치료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까지 병상 약 1만 개를 확보하고 의료 인력 1천200명을 충원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63명입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7천4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돌파감염으로 중환자 수가 예상보다 많이 발생하면서 의료대응 여력도 점차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이 나와도 대응 가능하도록 병상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중등증 이상 병상 약 1만 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우선 1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합니다. 현재 1만 5천여 개인 중등증 이상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개 더 확보해 총 2만5천 개로 늘리겠습니다."

기존 행정명령에 따라 이달 말까지 우선 2천250여 병상이 확보됩니다.
이와 함께 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병상 6천900여 개를 내년 1월까지 새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중환자 치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에서 중증 병상도 300개 이상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병상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을 코로나 환자 진료에 집중하는 거점 전담병원도 20여 개소 추가로 지정해 3천 병상을 확충할 것입니다."

확충한 병상을 운영하려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1천200여 명이 필요한 상황.
정부는 현장에서 필요한 보건의료인력도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의관과 공보의를 코로나19 진료 병원에 우선 배치하고, 중환자 전담 교육을 마친 간호사들은 현장에 즉시 투입할 방침입니다.
방역의 둑을 높이기 위해 3차 접종에도 속도를 냅니다.
지금까지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천308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25.5%입니다.
60세 이상 62.5%가 3차 접종을 마쳤고, 17세 이하 청소년 접종예약률도 70%에 근접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연구 결과, 3차 접종 시 오미크론 감염 예방효과가 최대 80%에 달하고, 중증 예방효과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서둘러 3차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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