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과 진행하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시즌2에 카카오가 참여합니다.
카카오는 5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해 2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
(장소: 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시)

질 좋은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지난해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 6개 대기업이 17만 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를 약속했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중견기업과 플랫폼 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시즌2를 진행하는 가운데 카카오가 참여 협약을 맺었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5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해 2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범수 / 카카오 의장
"우리 청년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창업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IT 인재 창업지원과 혁신가, 영창업가 양성에 개인적으로도 힘을 보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우리 사회를 위한 서비스를 신나게 만들 수 있도록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채용 역시 적극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

카카오는 1차 계열사를 포함한 '카카오 공동체'가 5년간 1만 명을 직접 채용합니다.
AI 캠퍼스 등을 통해 6천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스타트업 기업 투자와 고용지원을 통해 4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사원 교육 목적으로 조성 중이던 AI 캠퍼스를 일반 청년들에게 개방합니다.
AI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는 2024년부터 매년 2천 명씩 3년간 6천 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 공동체는 '100개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목표로 5년간 3천억 원을 투자해 AI 캠퍼스 이수자를 포함, 디지털 인재에게 창업은 물론 기업별로 최대 40인 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100개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면 대한민국은 그것으로서 다음 세대 지구촌을 먹여 살릴 것이다 말씀하셨는데 바로 그 결정을 내려주셨습니다. 카카오가 벌이는 다음 세대와 현세대 간 연대, 그리고 기업과 사회 간의 튼튼한 서로 연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카카오의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트랙과 관련해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카카오트랙은 지난 2007년부터 카카오와 제주대학교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는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카카오가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현장 기반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총 111명의 청년이 카카오트랙을 이수했고, 그중 95명은 전공 분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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