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늘(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에 비해 위중증 환자는 낮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만 1천4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 사망은 99명입니다.
확진자 증가에 비해 위중증 환자는 낮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36.9%로 절반 이상의 여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2천 명까지는 안정적인 의료대응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잘 갖췄고, 위중증률과 사망률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자신감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방역에 대한 경각심과 방역수칙 이행이 느슨해져서는 안되겠습니다만,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지나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 총리는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도 큰 틀에서 개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집중관리군을 치료하는 관리의료기관은 744곳까지 확대됐습니다.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전화상담과 처방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은 6천768곳까지 늘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도구 준비상황 점검
(장소: 오늘 오후, 청주교육지원청)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청주교육지원청을 찾아 신속항원 검사도구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전국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검사도구의 소분 포장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청의 다양한 학교방역 지원대책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이정윤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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