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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 추가 제재 예고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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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바이든, 러 추가 제재 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 때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유럽 동부 지역에 미군 주둔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22일 언론브리핑에서 오는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할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美 국가안보보좌관
"(바이든 대통령은)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데 동참할 것입니다. 회피 행위 단속과 강력한 집행을 위해 기존 제재도 강화할 것입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국민과 난민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공개하고,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도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동유럽 NATO 회원국의 군사력 배치 조정을 위해 동맹들과 협력할 계획이라며, 동유럽에 미군 주둔을 강화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2. 젤렌스키, "마리우폴 폐허만 남았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은 3주째 우크라이나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리우폴에 대해 "폐허만 남았다"며 전쟁의 참상을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포위한 이래 계속해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최소 주민 2,300명이 숨졌고, 남아 있는 주민 역시 식량과 식수가 바닥난 채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이탈리아 상·하원의원 상대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공습으로 마리우폴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폐허로 변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재 (마리우폴)도시에는 약 10만 명이 비인간적인 참사를 겪고 있습니다. 완전히 고립되어 있고, 음식도 없고, 물도 없고, 의약품도 없고, 끊임없는 포격과 폭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우크라이나인, 보트 시위 열어
터키 보드룸 항구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 신흥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요트를 항구에 정박하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 보트 시위를 벌였습니다.
길이 140m에 육박하는 초호화 요트.
러시아 신흥 재벌이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요트 '솔라리스'인데요.
최근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재벌들의 해외 자산을 압류하는 등 제재 수위를 높이자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요트 압류를 피해 '솔라리스'를 터키 휴양지 보드룸 항구로 옮겼습니다.
요트가 항구로 들어서자, 그 순간 모터보트 한 대가 '솔라리스'를 가로막았는데요.
어린이를 포함해 터키 보드룸 항구에 거주하는 10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요트가 항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항의 시위를 벌인 겁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거대한 요트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금지'를 외쳤습니다.

4.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에서는 확산을 막기 위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시 봉쇄령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4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용납하지 않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량완녠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전문가팀 팀장
"국내에서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통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여전히 적극적인 '제로 코로나' 전략을 계속해야 합니다."

중국 당국은 신속항원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전국 33개 성에 임시 병원을 2개 이상 짓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도시 전체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봉쇄 구역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범위를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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