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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감소세 전환"···먹는 치료제 46만 명분 도입
등록일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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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보다 확산세가 꺾인 가운데, 방역 당국은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먹는 치료제는 다음 달 말까지 46만 명분 도입을 추진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는 33만 9천514명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전(40만 명)과 비교해 6만 명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번 주 들어 지난주보다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지난 17일 62만여 명에서 정점을 찍고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확진자 발생은 유행 정점을 지나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행 감소 속도가 어떨지는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만 저희가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85명, 사망은 393명입니다.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반적으로 확진자 증가 2~3주가 지난 후부터 위중증 환자도 늘기 때문에 중환자 수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판단 아래 위중증 환자가 하루 최대 2천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의료체계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감염 확산의 여파가 2~3주 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오히려 더 강화돼야 할 시점입니다. 정부는 의료와 방역 대응 태세를 보강하면서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중환자와 사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도 추진합니다.
일선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화이자사와 협의한 4월 물량을 앞당겨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음 달 초 추가 물량을 들여오기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라는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과정을 통해 다음 달 말까지 먹는 치료제 46만 명분을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들어온 머크사 라게브리오 2만 명분이 포함된 물량인데, 이 물량은 이번 주말(26일)부터 치료 현장에서 사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그동안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이 중단됐던 공공병원 응급실 문을 단계적으로 열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 중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으로 응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한 조치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이런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현재 경기 의료원 이천과 파주, 수원 병원 등 5곳에서 응급실 운영을 제한적으로 재개한 상황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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