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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상생협약···"2026년 착공"
등록일 : 2024.04.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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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와 기업, 지자체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이고 신속한 조성을 위해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배후 주거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하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8개 기관이 뜻을 모았습니다.
국토부와 환경부, 산업부를 비롯해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LH와 삼성전자가 상생협약을 체결한 겁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기업이 투자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 기존 주민과 기업에 대한 보상과 이주 준비도 사전에 진행해서 내년 1분기까지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용인시에 들어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가동을 2030년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인데, 부지 조성 착공까지 기존에 7년 이상 걸리던 것을 3년 6개월로 줄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상생협약 직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와 토지 보상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반도체 공장 입주를 위해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해제하고,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에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방안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전컨설팅과 패스트트랙 운영으로 신속히 추진하는데, 토지 보상 기간을 줄이기 위해 해당 토지의 사전 조사와 주민 협의를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진행할 방침입니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반도체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남석우 / 삼성전자 사장
"금번 상생협약을 시작으로 성공적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더불어 관련 인허가 승인을 위한 정부, 경기도,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삼성은 신규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발판 삼아 지역사회의 발전과 고용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정부는 다가오는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예정인 가운데, 국가산단과 가까운 용인 이동에 1만6천 가구를 공급할 공공주택지구와 함께 도로망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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