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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기자회견···"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등록일 : 2024.05.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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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앞으로의 국정 방향과 굵직하고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년 기자회견에 앞서 그동안의 소회를 먼저 밝혔습니다.
민생 어려움이 풀리지 않아 송구스럽다면서도 앞으로 3년간 국민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의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현장 중심으로 민심을 청취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해서 적극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민생 분야에선 저출생 고령화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가칭 저출생 대응 기획부를 신설해 국가 주요 의제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농수산 식품 할인 지원제도와 수입 관련 할당 관세 제도를 활용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에 대해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저희가 생각하는 어떤 로드맵에 따라서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의 길을 걸어나갈 것입니다."

차기 국무총리 인선 등 개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후보 대상이 되는 분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부처 소통과 민생 문제에 더 다가가기 위해 내각 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다만, 야당에서 요구하는 김 여사 특검과 관련해선 기존 수사기관의 수사가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도 사건의 재발방지와 희생자 명예회복,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진상 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진행 중인 이런 수사와 사법 절차를 일단 좀 지켜보고..."

외교 안보 분야에선 한미 동맹의 탄탄한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주한미군 철수 등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서도 한미 동맹에 기반해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 박상훈 / 김명신: 영상편집: 최은석)
또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문제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도 명백하게 위반된다며 국제사회를 통해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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