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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지도자 예우"… 남북 합동 '철통 경호'
등록일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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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습니다.
국가 최고 지도자 대우에 걸맞은 상당한 수준의 예우라는 분석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판문점 군사 분계선을 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인 판문점 광장까지 100여 미터 가량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전통 의장대가 두 정상을 둘러싼 가운데 남북이 곳곳에서 합동으로 철통 경호를 펼쳤고, 두 정상은 사열대로 향하면서도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오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초청해 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영식장에 도착한 후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한 두 정상.
관심을 모았던 국군 의장대 사열은 의장대가 구령에 맞춰 총을 비스듬히 위로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열은 군의 사기를 살피는 것을 뜻하지만 국빈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게 관례입니다.
과거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지만 북한 최고 지도자가 우리 군 의장대를 사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간과 장소 등을 고려해 형식은 간소화했지만, 300여 명 규모의 의장 대원과 합동 경호를 통해 김 위원장을 최고 지도자 수준으로 예우했다는 분석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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