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개성-평양' '고성-원산' 도로 현대화 합의
등록일 : 2018.06.29
미니플레이
남북이 오늘 열린 도로 협력 분과 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은 개성에서 평양까지 이어지는 경의선 도로, 고성에서 원산을 잇는 동해선 도로를 '현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28일)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가진 후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정이 좋지 않은 북한의 도로를 현대화 시키는 게 공동보도문의 핵심입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범위와 대상, 수준과 방법 등 실천적으로 제기되는 방안들을 협의·확정하기로 하였다."
동해선은 고성에서 원산까지, 경의선은 개성에서 평양까지 구간으로, 앞으로 구간은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도로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시공은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착공식도 준비가 되면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과 북은 도로 현대화에 앞서 우선 이 구간에 대한 공동 조사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조사단을 꾸릴 예정입니다.
현지공동조사는 8월 초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 동해선에서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도로 현대화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조사와 관련한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고 필요에 따라 쌍방 실무접촉도 할 예정이라고 보도문은 명시했습니다.
통일부는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단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