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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중일러와 양자회담···비핵화 논의
등록일 :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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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에서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ARF가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중국과 일본, 러시아 외교 수장과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싱가포르 현지에서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장소: 싱가포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주변 4개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외교전에 들어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후 러시아와 일본, 중국 외교장관과 차례로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북핵 6자회담 당사국입니다.
지지부진한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종전선언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나라의 후속 실무협상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가시적인 비핵화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강 장관은 어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라오스 등 6개국과의 회담에서도 비핵화 문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비핵화는 한반도가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 역사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우리는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비핵화를 하는 데 있어 북한이 일방적으로 비핵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원하는 안전보장 차원의 논의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강 장관은 오늘 열린 양자회담에서도 이런 입장을 피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우리 정부가 중국이 참여하는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추진을 공식화한만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종전선언을 논의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내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ARF 외교전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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