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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DMZ···평화의 힘찬 페달 되기를"
등록일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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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뚜르 드 DMZ 2018 국제자전거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세계 청소년들이 자전거로 비무장 지대와 접경 지대를 달리는 대회인데요.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동화 기자>
산길을 타고 내려온 자전거 군단이 구불구불한 길을 빠른 속도로 지나칩니다.
바람을 가르며 페달을 밟는 이들은 제3회 뚜르드 DMZ에 참가한 청소년 선수들입니다.

뚜르 드 DMZ
▶경로: 강화-김포-연천-화천-인제-고성
▶기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김포에서 고성까지 479km를 자전거로 달리는 뚜르 드 DMZ 행사는 프로 선수와 동호인이 참여하는 세 경기가 함께 열립니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3회 국제청소년도로 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대회'는 강화-김포를 거쳐 인제와 고성으로 달립니다.
지난해에는 한반도 긴장상황이 고조되면서 출전선수가 90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해외팀 참가가 늘어 17개 나라, 150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에이든 매케니얼 / 미국 참가자
"아시아에 온 것이 처음이라 무척 떨립니다. 경기 준비도 잘 돼 있고, 경기 진행도 원만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형모 / 대한민국 참가자
"저희가 코스 답사해보면서 민통선도 들어왔다 나가고 하는데 굉장히 뜻깊은 일이고, 설레기도 하고 팀원들과 2박 3일 동안 시합을 뛰거든요. 힘들겠지만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언급하며 참가 선수들이 평화 전령사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최근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기운이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뚜르 드 DMZ가 전 세계 인류의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 되는 힘찬 페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또 일반인이 참가하는 연천자전거투어 대회에는 자전거 동호인 890여 명이 함께합니다.
곽동화/기자 fairytale@korea.kr>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가로지르는 뚜르드 DMZ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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