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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의 날···"서해, 평화·공영의 바다로"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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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 6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사 주요내용,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

이낙연 국무총리
(장소: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

여러분은 늘 위험을 무릅쓰면서 사명을 완수하고 계십니다. 비바람이 아무리 몰아쳐도 섬마을 환자들을 제때에 옮겨드리십니다. 날로 거칠어지는 외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을 여러분은 몸 사리지 않고 막아내십니다. 국민이 잠드신 시간에도 여러분은 NLL과 독도와 이어도를 철통 같이 지켜주십니다.

국민과 조국을 위한 여러분의 헌신을 우리 국민은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서해5도와 그 주변해역은 지난해까지도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습니다. 세 차례의 서해교전과 천안함 침몰을 포함한 북의 도발과 충돌이 잇따랐고, 수많은 국민께서 희생되셨습니다.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께 마음의 위로를 드립니다.

다행히 올해 들어 서해에도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평화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나가야 합니다.

서해가 갈등과 유혈의 바다에서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발전하도록 남과 북이 함께 지혜를 내고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해경대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자 배우자이며 부모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안전을 높이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해경 가족 여러분,

몇 년 전에 해경은 크나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제 그 아픔을 딛고 해경은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해양경찰청이 부활했고, 올해 11월에는 본청이 이곳 인천으로 돌아옵니다.

해경대원 여러분도 심기일전해서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받는 해경을 꼭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모두가 해경을 믿고 걱정 없이 배를 타고, 편안하게 고기를 잡으며, 기쁘게 수출품을 실어 나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정부는 해경과 대원 여러분을 늘 성원하고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65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거듭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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