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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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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해달라면서 이제는 국제사회가 화답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승격된 위상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북한당국도 우리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인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의 실질적인 물꼬를 터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대남정책 상의 엄청난 변화가 몰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60년 전만해도 북한은 민주기지론·국토 완정론을 내걸었습니다.

또한 북한은 통일전선을 강조하면서 남조선 혁명을 유도하는 대남정책을 펼쳤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제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정치, 경제 발전은 북한의 대남정책을 변화하게 만듭니다.

미중간의 국교수립 및 데탕트 그리고 소비에트 등 동구 사회주의권의 멸망은 이제 지구상에서의 막스 레닌주의에 입각한 사회주의 실험은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표였습니다.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자유와 인권·평등이 보장되는 실질적 민주주의 단계로의 진입.

그리고 국민소득 3만 달러 국가로서의 세계 선진국 대열로서의 국제적 위상은 북한으로 하여금 더 이상 남한을 적대시하고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지렛대 수준으로만 이용하는 단계를 넘어서게 한 것입니다.

이제 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궁핍을 해결해 줄 미래의 가장 가까운 이웃은 결국 한국밖에 없음을 알게 된 것이라고 할까요.

문 대통령이 평양 방문 중 5.1 경기장에서 북한 15만 주민들 앞에서 연설을 했을 때 열광하던 평양주민들의 표정이 이를 입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핵을 무기로 자신의 정권과 국토를 보위하려던 생각은 더 이상 현대국제사회에서 용인되지 않고 북한 주민들의 삶을 고통 속에 쳐 박히게 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발동하고 있는 것이죠.

이제 북한과 남한은 한민족으로서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도정을 시작할 수 있는 믿음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국민을 북한 정권 담당자들이 신뢰하고 그 운명을 함께하는 날이 다가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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