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앞서 전해드렸듯 오늘 통계청의 '고령자 통계'가 나왔는데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죠.
점차 고령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노인 질환도 걱정인데요.
특히 고령자들은 '고혈압'에 취약했습니다.

3. 고혈압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28조 3247억원.
2010년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는데요.
이 가운데 노인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고혈압'이었고, '관절염'과 '치주질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혈관 노화로 고혈압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가을철은 고혈압 환자에게 치명적인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식습관 관리와 운동, 금연 등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잘 알고 계실텐데요.
내일이면 '청탁 금지법'이 시행된지 2년이 됩니다.
2년 동안 우리 사회의 '청렴'성적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3. 청탁금지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부정한 행위를 막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제정됐습니다.
올해 초 개정을 거쳐 적용 기준이 달라졌는데요.
식사는 3만원 이내 농·수산물을 제외한 선물은 5만원, 화환·조화를 제외한 경조사비는 5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공직자와 선물이나 경조사비를 주고받을 수 없다는 원칙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청탁금지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어떨까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9명이 '청탁금지법' 시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민 10명 중 8명이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는데요.
앞으로도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의 청렴도를 높이는 길잡이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언급하면서 '유럽석탄철강공동체'를 선례로 들었는데요, 관련 내용, 뉴스링크에서 짚어봤습니다.

1. 유럽석탄철강공동체
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
프랑스 정치인인 '쉬망'이 초국가적 민주공동체를 제안하는 '쉬망 선언'을 발표합니다.
이 선언을 기초로 '유럽위원회'가 설립됐고요.
뜻을 모은 유럽국가들의 석탄철강업체가 동참해 1951년 파리 회의 이후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출범합니다.
유럽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경제 협력을 통해 추구하자는 취지였는데요.
전쟁에서 대립했던 나라들이 산업의 기초이자 군사 물자인 석탄과 철강을 함께 생산하고 판매하자는 이 발상은 획기적이었습니다.
이후 '유럽석탄철강공동체'는 유럽연합, EU로 발전했고, EU는 강력한 정치·경제 공동체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EU의 모태가 된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역설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가 동북아 평화와 경제 협력 체제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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