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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서해 국제항공로 연결 제안"
등록일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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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이런 가운데 남북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북한이 '동서해 국제 항공로 연결'을 우리 측에 제안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지난주 북측의 제안으로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항공관련 실무회의.
이날 회의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실장과 리영선 북한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남북에서 각각 5명씩 참석했습니다.
남북의 항공당국간 최초의 회의로서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북측은 남북간 동·서해 국제항공로 연결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우리측은 항공당국간 추후 회담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자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서해 직항로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때 이용한 항로이고, 동해 직항로는 최근 북한 핵실험장 폭파 당시 우리 기자단이 갈마비행장에 들어갈 때 이용한 항로입니다.
민간에서는 동서해 직항로를 유럽과 미주 노선 비행 시 이용했지만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만약 동서해 직항로가 연결되면 우리나라와 주변을 오가는 항공기는 유럽과 미주로의 이동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있어 실제 연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이날 회의에서 남북은 향후 항공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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