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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시범철수 GP 상호 현장검증"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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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국방부는 DMZ 내 시범 철수된 남북 GP와 관련해 상호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서주석 / 국방부 차관
(장소: 국방부 브리핑실)

남북군사당국은 9.19 군사 분야 합의서 이행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11개 GP의 시범 철수 및 파괴조치를 12월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는 데 합의하였습니다.

남북군사당국은 그동안 수차례의 실무접촉과 문서교환을 통해 상호 검증문제를 건설적으로 협의해 왔고 이 과정에서 군사합의 이행의 투명성 확보가 상호 신뢰를 더욱 확고히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전방 감시초소의 철수 및 파괴라는 역사적 조치에 이어 상호방문을 통한 군사합의 이행검증이라는 또 하나의 분단사 최초합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번 상호방문 검증을 위해 남북군사당국은 하나의 감시초소마다 각각 7명으로 구성한 검증반을 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요원 5명과 차령요원 2명으로 구성됩니다.
즉 총 11개의 초소에 남북 각각 77명의 인원이 검증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12월 12일 각각의 남북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후 상대방의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철수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철수 및 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됩니다.

오전에는 우리 측이 북측 초소 철수현장을,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 측 초소 철수현장을 방문입니다.

아울러 남북검증반의 상호 방문을 위해 남북에 해당 초소를 연결하는 임시통로를 새롭게 만들 예정입니다.

이번 상호방문 검증은 군사합의 이행과정에서 구축된 남북군사당국 간의 신뢰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국제군비통제 노력에 있어서도 매우 드문 모범사례로서 합의 이행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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