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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한항공 주주권 '적극 행사' 추진
등록일 :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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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주주권 행사의 구체적 범위와 내용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격인 한진칼의 지분을 7.34% 가지고 있는 '큰 손'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비롯한 총수일가 갑질 논란에 개선책을 제시하라는 비공개 서한을 보냈지만, 대한항공은 원론적 답변에 그쳤습니다.
'큰 손' 국민연금의 적극 주주권 행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이유입니다.

2019년도 제1차 기금운용위원회
(장소: 서울 플라자호텔)

이런 문제 인식 아래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올해 첫 회의를 열어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 추진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해 12월 위원님 중 한 분이 제안한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관련 안건에 대한 오늘 논의가 수탁자 책임에 대한 원칙을 이행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연금은 이번 기금운용위 결정에 따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배임과 사익편취에 대해 주주가치 훼손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월 대한항공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일가의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거나 새 이사진을 선임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구체적 범위와 내용은 우선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검토 과정을 거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아람)
최종안은 전문위원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 기금운용위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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